박현주 회장, 배당금 전액 16억 기부

입력 2017-04-03 18:52   수정 2017-04-04 05:31

7년동안 누적 기부액 200억


[ 김우섭 기자 ] 미래에셋자산운용은 박현주 미래에셋그룹 회장(사진)이 지난달 30일 주주총회에서 확정된 지난해 배당금 16억원 전액을 기부하기로 했다고 3일 발표했다.

박 회장은 2010년 이후 7년째 미래에셋자산운용 배당금을 미래에셋박현주재단에 기부하고 있다. 누적 기부액은 200억원에 달한다.

박 회장은 2008년 3월 미래에셋 직원들에게 보낸 편지에서 “돈이 아름다운 꽃이 되기 위해선 인재가 중요하다”며 “2010년부터 배당금 전액을 이 땅의 젊은이들을 위해 쓰겠다”고 약속했다. 미래에셋자산운용 지분 60.19%를 보유하고 있는 그는 앞으로도 배당금 전액을 재단에 기부할 예정이다.

미래에셋박현주재단은 2000년 박 회장이 개인 돈 75억원을 출연해 설립했다. 기초수급생활자나 차상위 계층을 위한 국내 장학생과 해외 교환장학생, 글로벌 투자전문가 장학생 프로그램 등을 운영하고 있다. 이 재단을 통해 지난해 말까지 4017명의 학생이 미국 독일 멕시코 등 40여개국에 해외 교환학생으로 파견됐고 국내에선 2522명이 학비를 지원받았다. ‘미래에셋 스쿨투어’를 통해 초등학생 대상 경제 교육 지원 사업도 하고 있다. 장학사업 누적 학생 수는 15만9939명에 이른다.

김우섭 기자 duter@hankyung.com




기업의 환율관리 필수 아이템! 실시간 환율/금융서비스 한경Money


관련뉴스

    top
    • 마이핀
    • 와우캐시
    • 고객센터
    • 페이스 북
    • 유튜브
    • 카카오페이지

    마이핀

    와우캐시

    와우넷에서 실제 현금과
    동일하게 사용되는 사이버머니
    캐시충전
    서비스 상품
    월정액 서비스
    GOLD 한국경제 TV 실시간 방송
    GOLD PLUS 골드서비스 + VOD 주식강좌
    파트너 방송 파트너방송 + 녹화방송 + 회원전용게시판
    +SMS증권정보 + 골드플러스 서비스

    고객센터

    강연회·행사 더보기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이벤트

    7일간 등록된 일정이 없습니다.

    공지사항 더보기

    open
    핀(구독)!